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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상일꾼대회는 사상투쟁대회"

대회 참가자 “사상일꾼들의 결함 비판하는 투쟁대회”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3-06 오후 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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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당국이 체제선전과 김정은 유일영도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달 24~25일 진행한 사상일꾼대회가 사상일꾼들을 격려하고 목표 등을 제시하는 일반적인 대회가 아니라 비판을 목적으로 한 ‘사상투쟁대회’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6일 이번 대회 한 참가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004년 대회도 ‘고난의 행군’에 대한 성과와 교훈을 총화하는 사상투쟁대회였던 것처럼 이번 대회도 당 일군들 속에서 나타난 결함을 비판하는 투쟁대회였다”고 전했다.

 또 “회의 전 기간 그동안 사상사업 일군들의 편향에 대해 지적됐고 김정은에 대한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간직할데 대해 강조됐다” 전했다.
 
 이 참가자는 당국이 지난달 10일 대회목적을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시키기 위해서다’고 말했지만 대회에 참가해보니 ‘사전강습’ (1일), ‘본 대회’ (1일), ‘학습 및 경험발표회를 빙자한 총화사업’(2일)이었고, 특히 단위별 총화사업 때는 그간의 사상사업 전반에 대한 자발적 비판이 ‘생활총화’수준에서 진행, 특히 무역부문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고 했다.
 
 이어 소식통은 “회의에서 장성택은 ‘유일령도체계를 부정한 반당반혁명분자’라고 또다시 비판됐고 신념이 투철하지 못했던 일군들의 태도가 문제시됐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체비판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적들의 사상공세가 노골화되는 복잡한 정세 하에서 사상일꾼들의 사상검증이 우선이라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식통은 “이번 대회는 중앙당 선전부의 간부들을 비롯한 각 도, 시, 군 선전·선동일꾼들과 출판사, 문화예술부문, 청년동맹, 협동농장 비서 등 3000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다”며 “김정은이 직접 연단에서 ‘현대판 종파가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한 것을 보면 장성택 사건에 대한 우려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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