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항공 여객기 추락 ‘테러’가능성 높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3-09 오전 9:42:55
8일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탑승자 2명이 도난 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일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난 당한 여건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탑승자 명단에 올라와 있던 이들은 실제 탑승하지 않고 모두 자국의 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측통들은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말레이시아항공을 납치,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테러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흐야 말레이시아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조종사가 조난신호를 보냈다는 정황이 없다. 이는 비행기에 긴급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해역 인근에는 현재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물론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등 여러 국가가 수색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비행기 15대와 선박 9대를 급파했고, 탑승자가 152명으로 가장 많은 중국도 군함과 수색용 항공기를 파견했으며 미국 해군도 군함과 정찰기 지원에 나섰다.
베트남 구조당국은 베트남 남부 토쭈섬과 까마우에서 각각 약 150km와 190km 떨어진 해역에서 기름띠가 목격됐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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