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시사회서 영국 관객 놀라 기절
관객 “정말이냐?” 탈북자 “실제 이보다 더해” 충격
북한 지하 교인의 박해와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관람하던 영국인이 북한 인권의 참혹성에 충격을 받아 기절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북한정의연대’의 정 베드로 대표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영국 시사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이와 같은 충격적인 인권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진무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와 ‘국제탈북민연대’ 그리고 한국의 인권단체 ‘북한정의연대’ 등이 공동으로 지난 20일 밤 런던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가 제출되면서 북한의 기독교 탄압 등 암울한 인권 유린 상황을 자세히 알리기 위해 런던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지하교회 교인인 (주인공) 철호의 부인이 교화소에서 보위부원에게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국경지대) 두만강에서 한 교인이 찬송을 부르다가 수비대가 쏜 총알이 명중이 돼 머리가 터지는 장면에서 (관객이)기절했다”며, “질의응답에서 ‘이것이 정말 사실인가’라고 질문하자 이 영화는 사실을 바탕을 했다고 했고, 또 많은 탈북자들은 ‘끔찍함과 잔혹함이 이것보다 더 하면 더 하지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 영화를 통해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화제작자를 도와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영화 자막이 영어로 되어 있지만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도 준비해 전 세계 여러나라에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한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한국에서 40만 명 이상이 관람했고, 한국의 국회,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상영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