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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북한의 대남비방과 핵 협박은 자충수"

북한 어선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은 "의도되고 계산된 행동" 비판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3-31 오후 3: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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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1일 지난주 발생한 북한 어선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대해 “의도되고 계산된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우리 군에 북한어선을 나포 한 것과 관련 ‘우리 어선을 나포하며 무지막지하게 깡패행위를 한 것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식의 억지주장을 하며 대남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 최고위원은 “나포선원들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남한 해군이 쇠몽둥이를 동원해 북한 선원을 폭행하고 귀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는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것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최고위원은 “천안함 4주기와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노동미사일을 쏴 올리며 긴장을 조성했고 어제는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핵 협박을 일삼는 것으로 볼 때 북한정권의 전형적인 이중성이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며 “북한의 대남비방과 핵 협박은 자충수이며 핵 야욕의 본심을 바꾸지 않은 채 국제사회의 압박만 모면하려드는 한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 최고위원은 “남북관계 개선의 전제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협박의 중지이기에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북한이 말로서만이 아닌 실질적인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 최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북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 위원은 “친북성향이라 인식되는 입장에 있는 새민련은 대한민국을 협박한 북한의 태도에 대해 묵묵부답할 것이 아니라 대남협박에 대한 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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