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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방 아파트 건설, 대부분 중단

평양시 ‘10만 세대 살림집건설’에 이어 지방 도시도 잇달아 실패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4-03 오후 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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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9년부터 북한의 각 지방 도시에서 시작된 아파트 건설이 기본 골조공사조차 끝내지 못한 채 대부분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김정은이 2009년에 직접 발기하고 진두지휘한 평양시 ‘10만 세대 살림집건설’은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판가름이 났으며 이에 관한 많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양시 ‘10만 세대 살림집 건설’에 호응해 2009년 북한의 각 지방 도시들에서 벌어졌던 아파트 살림집들도 기본 골조공사조차 끝내지 못한 채 건설이 대부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방송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시 ‘10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마찬가지로 청진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도 실패했다”며 “아파트 입사문제로 하여 이미 2012년 말부터 건설이 중단된 상태”라고 알렸다.

 양강도의 한 주민은 “혜산시 위연 지구에 짓던 2000세대 아파트 건설이 중단됐다”며 “건설 중에 있던 5동의 아파트는 기존의 12층에서 5~6층으로 축소해 완공했다”고 말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은 “청진, 단천, 함흥을 비롯해 지방에서 건설되던 아파트 공사가 중단됐다”며 “개인들이 투자해 지은 아파트를 국가가 모두 빼앗아 가는 상황에서 투자하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진단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는 평양과 달리 국가 지원이 없어 돈 있는 사람들의 투자를 받아 건설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이 아파트를 입주희망자들에게 팔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북한 당국이 아파트를 공로자나 노동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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