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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북핵실험설은 남 당국의 위기수습책"

북한 발표 인용, 현 정부 강도높게 비난조선신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4-24 오후 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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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한국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세월호 참사에 관한 여론을 바꾸려는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와 민심의 분노'라는 제목의 글에서 금 남한에서 당국이 주장하는 북핵실험설은 사람들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한 고식적인 위기수습책의 하나라며, 여객선 침몰의 참사를 기회로 종북론을 언급하며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민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신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하는 해외동포들은 물론 북한의 인민들도 슬픔에 잠겨 있으며,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침몰한 세월호와 구조작업의 장면과 가족들의 모습이 방영돼 실종자의 생환을 간절히 기대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남조선 적십자사에 위문전문을 보내 이번 침몰사고로 나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했다고 북한의 발표를 인용했다.

 조선신보는 국내 언론을 인용해 "세월호 침몰사고는 한국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분석이 있다"며 "이번 참사가 한국사회의 온갖 모순과 부조리, 병폐를 보여주고 있으며, 세월호 밖의 세상도 마찬가지로 무지와 무능, 혼란의 연속"이라고 비판을 이었다.

 그러면서 "사실 이번 사고 이후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현 집권세력의 후진성, 반인민성에 대한 반증자료라고 말할수 있으며, 청와대로 가는 길을 공권력으로 차단하고 동족대결을 정권안보에 이용하는 수법은 유신독재시절을 방불케 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2일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다수의 활동이 감지된다며 "북한이 단기간 내에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가 있다"고 밝혔고, 23일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고 발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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