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4차 핵실험땐 독자적 대북제재 단행"
시진핑 북한에 엄격..오바마 美 대통령 방한 기간인 25~26일이 고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4-23 오전 10:28:11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부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독자적 대북 제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국제문제전문가인 진찬룽(金燦榮)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15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부원장은 “지난해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취임한 후 북한에 대한 중국의 태도는 전반적으로 엄격하다”면서 “시 주석은 외교에서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과의 관계를 우선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북한을 냉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큰일을 저지른다면 중국은 분명히 반응할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을 도울 수 있지만 결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햇다.
양국이 공동 개발·관리하기로 한,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인근 황금평 경제특구도 대문만 있을 뿐 공사 진척이 없는 것은 북한에 대해 중국이 불만을 표시한 증거라는 것이다.
시 주석의 대북 인식과 관련해 그는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도와 정치경제를 연착륙시킴으로써 북한이 정상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지만 시 주석에게는 이런 기대감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22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는 사실상 모두 끝났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25~26일이 고비"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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