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 외교부장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위해 노력해야"
“중국은 누구보다 남북관계 개선 원하고 남북이 자주적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기 원한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북핵문제를 조속히 불가역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실질적인 대화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부장은 이날 서울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중국 우호인사 초청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해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방한 기간 한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조건을 마련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며 “한국의 자세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은 한반도의 가장 큰 이웃 국가로서 남북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누구보다 남북관계 개선을 원하고 남북이 자주적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애를 해소하면서 북한과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용의를 표시해 매우 기뻤다”며 “중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단호하게 지지하고 계속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 하겠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는 중국, 한국, 북한의 장기적이고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누구보다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전날 방한한 왕 부장은 1박2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다.
한편, 26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 부장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활동 등 최근 동향이 한반도와 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양자와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 두 장관은 ‘북핵불용’의 확고한 원칙위에서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 능력 고도화를 차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화 재개가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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