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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주말 연쇄 폭탄테러·습격…최소 133명 사망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6-09 오후 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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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이라크 각 지역에서 주말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33명이 숨지고 155명 이상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해 지옥을 방불케 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125㎞ 떨어진 디얄라주(州) 자룰라 마을의 쿠르디스탄애국동맹(PUK) 당사 앞에서 두 차례 폭탄테러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PUK는 독일에서 신병 치료 중인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이끄는 정당으로 이날 테러 사망자에는 경찰 간부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라크에서는 하루 전 7일에도 폭탄테러와 무장반군과의 교전으로 최소 111명이 사망했는데, 이날 밤 서부 바이야 지구 시아파 거주지에서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52명 이상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다.

 북부 모술에서는 경찰과 수니파 무장반군의 교전으로 경찰관 21명과 반군 38명 등 5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서부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에선 무장괴한들이 안바르대학을 습격해 정문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관 3명을 사살한 다음 학생 10여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펼치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에서는 지난해에도 테러로 인해 80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종파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라크는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시아파와 소수파인 수니파, 그리고 쿠르드족이 18개 주정부를 구성해 운영하는 연방제 국가로 사담 후세인이 장기집권 할 당시 수니파가 절대 권력을 쥐어 왔다.

 그러다 2000년대 초 이라크 전쟁과 후세인이 몰락하자 해외로 나가 있던 시아파 지도자들이 대거 입국해 급진주의 세력과 결탁해 권력을 잡는데 성공하면서 수니파 세력들과의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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