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 6·25전쟁 64주년 맞아 “핵억제력 다질 것”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6-25 오후 4:51:48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25일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정홍원 국무총리는 행사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그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우리와의 협력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데 반해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대대적인 6·25전쟁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한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 공세를 전날에 이어갔다.

 신문 2면에는 ‘선군의 기치높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의 길을 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6·25전쟁 이후 미국의 북침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억지를 부리고 주민들에게 반미감정을 부추기기 위해 “온 사회에 군사중시 기풍을 확립해 공화국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우리정부와 미국을 지칭하면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벌여놓고 군사동맹 강화,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에도 가담해 조선반도를 전쟁 접경에 몰아넣고 있다. 선군정치는 침략세력과의 대결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백승의 무기”라며 선군정치로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의 핵위협과 북침전쟁책동이 계속되는 한 자위적 핵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3면과 5면에서는 서울 시가전 장면, 해군 어뢰정, 전쟁 당시 김일성의 활동 사진과 참전 노병의 수기 등을 싣고 6·25를 “북한이 승리한 전쟁”이라는 주장했다.

 또 6면에는 “미국과 남조선이 일으킨 전쟁은 민족에게 막대한 재난을 초래했다”는 조국통일연구원의 ‘고발장’을 실었는데, 여기에는 북한을 6·25 전쟁의 피해자로 묘사하고 전쟁의 원인을 한국과 미국의 책임으로 전가했다.

 북한은 6·25 전쟁을 미국과 남한을 비난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해마다 6월25일부터 7월 27일까지를 ‘6·25 미제 반대 투쟁의 날’로 제정, 주민들에게 복수심과 체제 수호를 위한 결속을 고취해오고 있다.

 앞서 전날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한국과 미국이 6·25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내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한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