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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日 고노 담화 검증은 피해자분들 마음에 큰 상처"

중국 중앙(CC)TV와 인터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7-02 오후 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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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2일 방송된 중국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이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 일본 정부의 관여를 인정하는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작성 경위를 검증함으로써 고노담화를 훼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피해자분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주는 일이고 국가 간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며 또 국제사회의 준엄한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릴 수는 도저히 없는 것”이라면서 “이제라도 일본 지도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주변국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일본은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협력을 해나가야 될 중요한 나라인데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잘못된 역사관, 퇴행적인 언행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국제사회도 한목소리로 지적하고 있는, 인류 보편의 인권문제”라면서 “과거의 일이 아니라, 피해자 그분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지는 오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8일에도 한 분의 피해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이제 54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안타까워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두 나라의 새 정부가 같이 출범한 이후 한반도 정세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며 "더욱 내실화 있는 결실을 거둬서 두 나라 관계의 신뢰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중국의 강과 한국의 강이 서해로 흘러 하나가 되듯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이 한데 어우러져 동북아의 꿈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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