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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美 의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 日 정부 계속해서 압박해야"

일본계 미국인 마이크 혼다 美 하원의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소신 밝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8-11 오후 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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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일본 정부를 계속해서 압박해야 한다고 일본계 美해 하원의원이 밝혔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마이크 혼다 美 하원의원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의원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7선 하원의원으로, 지난 2007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 미 하원 결의안 채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혼다 의원은 우선,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느냐는 방송의 질문에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취해야 되는 가장 적절한 조치를 명백히 언급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역사적인 책임을 감당하고, 분명하게 사과하고, 일본 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혼다 의원은 “우리는 계속해서 일본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이것은 일본인들에게 반대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고 일본 정부가 역사를 인정하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경험을 밝히면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혼다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보면 나의 누나, 이모, 고모, 어머니 같다. 이들이 어렸을 때 학대 받고, 조직적으로 유린 당한 것을 생각하면 매우 슬프고 화가 난다. 할머니들은 매우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사과를 받고 싶어하고 존엄을 되찾고 싶어한다. 저는 그들이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 때 정부의 사과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과거를 지우길 원치 않는다. 저는 모든 곳의 모든 이들의 인권을 위해 싸운다. 전쟁 중 여성에 대한 폭력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이런 행동을 바꾸기 위해 매우 열심히 투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문제에 대한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 혼다 의원은 “미국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좋은 친구로 지내면서, 잘못을 지적하고,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이면서,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집단자위권 관련 정책과 관련해서, 혼다 의원은 “그 문제에 대해 조심하고 싶고, 저는 위안부 문제에 집중하고 싶다”면서도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로부터 완전히 받아들여지려면 2차 세계대전 당시 군국주의 시절의 잘못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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