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못하는 日, 8·15...日각료 3명·의원 80여명 야스쿠니 참배
과거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또다시 제국주의 근성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행정개혁 담당상 등 아베 내각 각료 3명과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된 여야 국회의원 80여명이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지요다구 일본부도칸(武道館)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에 침가해 신사 참배는 하지 않았다.
다만 대리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공물로 헌납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자제는 오는 11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국전몰자추도식’ 식사(式辭)에서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이후 일본 총리들이 추도식사에 포함했던 ‘아시아국들에 대한 가해와 반성’ ‘부전(不戰) 맹세’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는 등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생략해 퇴행적인 역사인식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한국과 중국은 아베 내각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와 아베 총리의 공물료 봉납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고, 중국 외교부는 “역사 문제를 대하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태도를 재차 드러낸 것”이라며 지적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크고 작은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천여 명과 함께 합사되어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