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정책 특별대표직’ 폐지
북한문제 관심 저하 관측도…6자회담 부정적 영향 가능성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8-27 오후 2:49:16
미국이 6자회담 수석대표이자 북한 문제를 전담해 왔던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자리를 폐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조만간 대북정책 특별대표직을 없애는 등 대북라인을 사실상 구조 조정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로 이동할 예정인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맡던 ‘기능(업무)’을 같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의 직제 개편으로 대북정책 특별대표직이 폐지돼 이 기능을 부차관보가 겸임할 경우 북핵 문제에 대한 관련국간 협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하던 기능을 성 김 대사가 맡을 경우 직급이 부차관보(국장)이기 때문에 차관급 내지 차관보급인 다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와는 격이 맞지 않는다는 문제도 야기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대북정책 특별대표직 폐지가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나 의지가 약화된 것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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