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7세 국가유공자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9-04 오전 10:02:02
육군 2군단은 3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 국가유공자인 정복만(87) 씨의 집에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정씨는 1952년 1202건설공병단 입대한 후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1961년부터 1973년 전역 전까지 2공병여단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했다.
전역 후 춘천에 정착한 정씨가 열악한 주거 환경과 보훈 연금에 의지해 어렵게 생활하자 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2군단이 4천여만원과 군 장병을 투입, 지난 5월 26일부터 약 3개월간 신축에 나서 최근 완공했다.
‘나라 사랑 보금자리’ 신축을 위해서는 강원도 보훈의료공단이 창문과 싱크대를,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가 가구와 외부 토목 자재를 각각 지원했다.
또 주택 설계와 감리, 준공에 대한 법적 자문은 형제 K 종합건축사무소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등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단체들의 지원도 잇따랐다.
정씨는 비가 오면 천정에서 물이 새고, 겨울이 오면 단열도 안 돼 추위와 싸우고, 난방과 온수시설이 낡아 제대로 씻지 못했던 지난날의 불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국가가 나를 잊지 않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감개무량하다”는 소감과 함께 공사에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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