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필리핀서 올해 중국인 18명 사망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9-22 오후 4:02:08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겪는 필리핀에서 올해만 중국인 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2일 필리핀 언론 등을 인용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최소 4명의 중국인이 필리핀에서 사고로 숨졌고 또 다른 14명은 납치·살인 등 강력범죄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납치·살인이 최근 늘어난 것은 지난 2012년 남중국해상의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영유권을 놓고 양국 군함이 대치하면서부터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매년 중국인 6~7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올해는 연말이 되기도 전에 18명의 중국인이 이미 숨졌지만 현재까지 중국인에게 위해를 가한 범인들은 단 한 명도 잡히지 않아 중국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한 관리는 필리핀에서의 중국인 안전에 대한 신뢰를 지적하면서 필리핀 정부가 신속하게 범인들을 잡고 중국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당분간 필리핀 여행을 하지 말라며 사실상 ‘여행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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