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지원센터의 역할
직업군인들은 군 조직의 특성인 피라미드 계급구조로 인하여 많은 인원들이 경제적 지출이 가장 많은 3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에 전역을 하게 된다. 군 생활 중에는 임무수행을 위하여 전방이나 도시에서 떨어진 곳에서 대부분 근무하며, 각종 훈련과 비상 대기로 긴장과 위험이 연속되는 생활을 하고 주기적으로 순환근무를 하는 등 제도화된 삶을 산다. 이러한 제도화된 삶은 전문성과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하는 취·창업에 있어서는 장애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역 후 혼자 하는 구직활동은 한계가 있고, 주변의 추천으로 시작한 사업은 운영미숙으로 폐업을 하기도 한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2004년 2월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하였으며 2014년 9월 현재, 전국 7곳에 설치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전문인력들이 맞춤형 전직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제대군인 취․창업에 대해 담당상담사가 1:1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여 개인의 경력 및 역량을 분석하고 단계별 구직활동계획을 수립하여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모의면접도 시행한다.
또한 전역 후 취업 준비기간 동안의 경제적인 지원을 위해 6개월간 전직지원금을 지급하고, 직업교육훈련 바우처 및 대학·전문기관 위탁교육 등을 지원하며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vnet.go.kr) 내에 사이버연수원을 운영하여 높은 수준의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월 1회 취·창업 워크숍을 실시하여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 취·창업 및 교육 상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이버상담을 지원하며 매월 기업 및 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인사담당자 간담회와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하여 실질적인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취업을 지원한다.
또 원거리 거주 고객을 위해서는 지역별로 찾아가는 순회상담을 실시하고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군부대를 방문하여 제대군인 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취·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적 조언을 묻고 들을 수 있는 제대군인 멘토링제도도 운영 중이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위와 같이 국가와 사회, 가족을 위해 전력을 다하여 복무한 제대군인들이 전역 후에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여 제대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그 인력이 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금, 전역하여 취업이나 창업이 힘겨운 제대군인이 있다면 가까운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제2의 삶을 시작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Konas)
오명희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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