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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교화소는 ‘인정’ 정치범수용소는 ‘부인’

뉴욕 유엔본부서 인권설명회 열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10-08 오후 4: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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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노동교화소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노동교화소의 숫자와 수용자 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7일 북한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인권설명회에서 최명남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은 “우리나라에는 노동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정신적으로 향상되는 노동교화소는 있다”면서도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를 부인했다.

 최 부국장은 “북한의 인권이 절대 열악하지 않다”며 미국 주도하에 추진 중인 대북 인권 관련 결의안이 미국을 비롯해 북한에 적대적인 국가들이 정치적인 의도로 제기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외교관과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인권설명회를 열고 정치범 수용소 존재를 부인한 것은 유엔이 다음 달 총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등 북한의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국제 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데 대한 방어전략으로 북한이 설명회를 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인권대화 의사 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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