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대학생, 英 BBC방송 ‘올해의 세계 100대 여성’에 선정
"탈북 과정에 인신매매 등 경험을 겪는 탈북 여성들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10-29 오후 2:44:46
올해 21세인 탈북대학생 박연미씨가 영국 BBC 방송 ‘올해의 세계 100대 여성’에 선정됐다.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6일 BBC 방송이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고난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는 박씨를 ‘올해의 세계 100대 여성’에 선정했다고 전했다.
박씨는 RFA와 인터뷰에서 “제가 (북한인권운동) 하는 것을 많은 사람이 모른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관심이 있다는 게 너무 놀랍다”고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탈북 과정에 인신매매 등 경험을 겪는 탈북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영어를 (더 열심히) 배워 탈북자와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한국에 정착한 박씨는 양강도 혜산 출신의 탈북자로, 처음에는 영어 철자도 몰랐지만 현재는 영어로 강연도 하고 인터넷 TV방송도 진행하는 수준으로 영어 실력을 닦았다.
특히, 박씨는 지난 13일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One Young World Summit)'에서 중국 당국이 탈북자 강제북송 정책을 중단하도록 힘써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박씨는 오는 29일 영국 의회에서 증언하고 영국과 미국의 대학교, 연구소, 교회 등에서 강연하는 등 수 개월 간 세계 각지를 돌며 북한 인권 실태를 고발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