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고노담화에 담긴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부터 시작해야"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25종 가운데 2종, 한국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15종 가운데 2종만이 고노담화 관련 내용 수록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를 아베 정권이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고노담화에 담긴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양국 모두 대국민 홍보부터 먼저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31일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이하 ‘동북아특위’)에 참석한 하태경 의원은 “한국과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고노담화 내용이 대부분 수록돼 있지 않는 등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와 교육부가 하태경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25종 가운데 2종, 한국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15종 가운데 2종만이 고노담화 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태경 의원은 “일본의 고노담화 계승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고노담화를 홍보하려는 노력이 너무나도 부족했다”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서 일본을 나무랄 수 있느냐”고 정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한 ‘고노담화 시민교육진흥법(가칭)’ 제정을 교육부장관에게 제안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일본이 극우 파시즘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그 실천적 행동을 당장 실행에 옮겨야한다”며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행동이 전제되어야 일본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일본 정부의 역사수정주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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