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김정은, 간부들에게 외국담배 흡연 금지령

‘권력과 부의 상징’…“애국심 없다” 질책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12-03 오전 11:33:53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 김정은이 최근 간부들에게 ‘외국담배 소비 금지령’을 내리면서 북한의 양담배 수입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의 조선족 대북무역 사업가의 말을 빌려 김정은이 최근 간부들에게 “국내에서 나오는 담배도 좋은데 왜 애국심 없이 외국담배를 피우냐”며 외국담배를 피우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2일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이튿날부터 북한 전역에서 외국 담배 소비가 금지됐고 담배 수입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에서는 평양과 일부 지방에서 크라운·말보로 등 일부 가짜 외제 담배가 생산되고 있지만 간부들은 이를 외면한 채 외국산 진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탈북자들에 따르면 수입 담배는 북한 간부와 주민들 사이에서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탓에 북한 전역에서 상당한 양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은은 최고지도자에 오른 이후 공개 석상에서도 담배를 즐겨 피우고 있는데, 지난 3월 군종·군단급 지휘관들의 사격경기 시찰시에는 북한에서 생산한 ‘7·27’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로 북한에서는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

 앞서 북한에서는 김정일 집권 시절 2007년 초 일제차 운행 중단을 지시한바 있지만 간부들과 사업가들이 차량 색상이나 상표를 바꿔서 타는 ‘편법 등록’이 성행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