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최선의 대응방안 아닐 수 있어"
北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상징적 효과에 그칠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12-24 오후 3:05:26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것에 대해 상징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3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마리 하프 美 국무부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최선의 대응방안은 아닐 수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하프 부대변인은 “북한이 현재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라있지 않지만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심한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며 “북한은 테러지원국에 지정돼 있지 않지만 다른 제재 체제에 의해 무기수출과 판매 금지, 이중용도품목 수출 통제, 해외원조 금지, 금융지원 차단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프 대변인은 최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이번 소니 해킹 사건에 특정해서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어떤 나라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려면 국무장관이 해당 정부의 지속적인 국제테러활동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절차가 따른다”며 “소니 해킹 사태가 이런 범주에 속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며,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일부 활동에 비쳐 재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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