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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화 ‘인터뷰’ 반입 막으려 강력한 조치 시행한 듯

자유북한방송, 신의주 소식통 인용..."국경지역은 초비상"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12-26 오전 9: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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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했다.

 자유북한방송은 신의주 소식통을 인용, “중국사람들과 밀수꾼들을 통해 영화 개봉 소식이 전달되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경지역은 초비상이 걸렸고 ‘어떤 일이 있어도 공화국에(영화가)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문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내일부터 보위부와 보안부, 기동대로 무어진 ‘검열단’이 조직되고 장마당은 물론 국경연선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이 있을 것”이라며 “친분관계가 있는 일부 보안원들은 밀수꾼들에게 ‘다른 물건을 들여와도 미국영화만은 절대로 들여오면 안 된다’는 당부까지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북한 내에서의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소식통은 “하지만 이미 지난달부터 ‘장군님을 암살하는 영화가 미국에서 방영된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메모리 카드나 CD 판매자들, 심지어 밀수하는 사람들에게도 부탁을 하고 있다”며 “현재 최고로 인기가 있는 남한 드라마가 1장에 5500원인데 일부 사람들은 그 영화를 10배가 되는 5만5천원이라도 주겠다는 약속을 할 정도로 호기심을 불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현지인들이 “우린 20일 전에 북한 지인으로부터 ‘김정은 암살 다룬 영화를 구하면 제일 먼저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주민들의 호기심은 어쩔 수 없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이 영화가 공개되면 복사해 넘길 만단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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