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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최근 탈북하던 일가족, 국경 지역에서 사살"

탈북자 단속 강화된 듯...국경 경비는 삼엄, 중국은 강제북송 대가로 뇌물 받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2-04 오전 9: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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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탈북하던 일가족 네 명이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서 사살되는 등 북한과 중국의 탈북자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회령 출신 탈북자 배 모씨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배 씨는 한 부부와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보이는 아이 등 일가족 네 명이 탈북하다 사살됐다는 것을 두만강 연선 잠복초소에서 근무하던 국경수비대원으로부터 자신의 지인이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유럽의 덴마크에서 난민지위를 신청하고 대기 중인 배 씨는 “북한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경수비대, 보위부, 보안서, 노동적위대까지 동원돼 국경 경비가 삼엄한데다 중국은 강제북송의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배 씨는 “회령시 보위부에서 강제북송된 탈북자 한 명 당 엄청난 양의 낙지를 중국 변방부대에 보내기로 약정한 서류를 직접 본 기억도 있다”며 “중국에서 북한 사람들 북송하지 않습니까? 그건 중국에서 그만한 대가를 받고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단지 ‘경제적 불법월경자’이기 때문에 정책에 따라 탈북자를 북한으로 송환하는 것이 아니라 대가를 톡톡히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달 발표한 ‘세계인권보고서’(Wolrd Report 2015)에서 북한 당국에 의한 국경감시 강화로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등 탈북자 수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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