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강철환 대표, "북한에 들어오는 외부 정보가 주민들의 인식과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켜"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북한의 사회 변화를 위해서 가장 적합한 영화 중 하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3-05 오전 11:08:26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인 북한전략센터의 강철환 대표가 자신도 외부 라디오를 듣고 탈북했다며 북한에 들어가는 외부 정보가 북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동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3일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열린 ‘북한 정보와 사회변화’ 회의에 참석한 강철환 대표는 “북한에 들어오는 외부 정보가 주민들의 인식과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북한에 풍선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강철환 대표는 북한전략센터가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의 기술자과 논의를 한 후, 북한 주민들이 당국에 들키지 않고도 외부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초소형화된 고출력 라디오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철환 대표는 “라디오 같은 경우 부피가 있기 때문에 소형화된 라디오가 있으면, 북한에 보내줄 수도 있고 주민들이 (외부) 라디오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 대표는 “현재 북한 주민들이 듣고 있는 주요 외부 라디오는 한국의 KBS, 극동방송, 그리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있다”면서 자신도 모르는 새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통해 인식이 변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북한에 보내는 풍선에 한국 영화 ‘7번 방의 선물’을 USB에 담아 보낸 후 인식 변화를 목격한 적이 있었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이 영화에서 한국 사람들이 누군가를 체포할 때 ‘미란다의 원칙’을 적용하는 장면을 매우 놀라워했다는 반응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대표는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미국영화 ‘인터뷰’가 북한의 사회 변화를 위해서는 가장 적합한 영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강력 실시해온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 조치가 미국 영화 ‘인터뷰’의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