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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우상화교육 본격 시작

교수참고서 배급 완료.. 김정일의 회고 바탕으로 서술돼 진위 파악 어려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4-06 오후 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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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올해부터 초급중학교(중학교)와 고급 중학교(고등학교)에서 김정은 우상화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과목을 새롭게 추가하고 교수참고서를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6일 평양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교육도서출판사에서 출판한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혁명활동 교수참고서’가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에 보급되었다”며 “참고서를 바탕으로 교과서는 현재 발행 중”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이 볼 수 있는 교과서는 아직 발행하지 않았지만, 교원들에게는 김정은의 어린 시절 경력을 우상화한 교수참고서가 이미 할당되었다는 얘기다.

 소식통은 올해 4월1일 개교를 시점으로 김정은 혁명 활동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고, 교수참고서에는 어린시절부터 최근까지 경력을 상세히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2012년 9월 11년에서 12년제 의무교육제로 개편하면서 제일 품을 들인 과목이 김정은 혁명력사”라며 “참고서는 김정일의 지시를 바탕으로 그의(김정은) 유년시절을 서술했고, 2011도부터(집권시기) 활동을 집중적으로 서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은 “일부 교원들 속에서 ‘체계와 논리가 없이 두리 뭉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교수참고서에) 김일성과 김정일처럼 출생이나 고향집에 대한 언급은 없이, 초급중학교에는 최고사령관기와 김일성광장을, 고급 중학교에는 원수마크와 백두산을 그려넣었다며, “교원들이나 학생들이 납득할 만한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된 것이 아니라 ‘그는 음악에 조예가 깊고 음악편집까지 할 줄 안다’, ‘그림도 잘 그리고 3살 때 자동차를 운전했다’ ‘어린 시절 초고속 배를 만드는 어느 외국회사의 전문가와 바다에서 시합을 해 이겨 놀랐다’ 등 김정일의 회고를 바탕으로 서술돼 있어 진위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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