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美 전문가, "北, 핵무기 갈수록 소형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해 미국 본토로 발사할 능력 갖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4-08 오전 9:34:18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의 핵무기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탄두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7일(현지시각) 미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 미사일에 장착해 미국 본토로 발사할 능력을 갖췄다고 (미 정보 기관이) 평가하고 있다”며 “KN-08의 시험 발사 기미를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도 지난달 19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이미 (핵)능력의 일부를 소형화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초빙연구원,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 역시 북한전문 온라인매체 ‘38노스’에 “북한이 핵탄두의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항공우주분야 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의 존 실링 연구원은 7일 ‘38노스’에 발표한 보고서 ‘The Future of North KoreanNuclear Delivery Systems’를 통해 “KN-08이 3단 추진체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링은 KN-08 추진체 1단은 스커드 탄도미사일에 쓰인 엔진 4개로 구성돼 있고, 2단 추진체는 구소련 중거리 탄도미사일 R-27에 쓰인 엔진 1개를 통해 동력을 얻는 구조, 3단 추진체 엔진으로 R-27 미사일 궤도수정용 보조엔진 2대가 쓰였다고 분석했다.

 KN-08 미사일의 전체 길이는 17m 정도로, 사거리는 6000㎞~1만2000㎞로 추정된다.

 실링 연구원은 “북한이 충분한 외부 지원을 받아 순조롭게 미사일 기술을 획득하게 될 경우, 2020년까지 20∼30발의 KN-08 미사일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KN-08의 최대 사거리를 1만5000㎞까지 늘려 미 전역을 사정권에 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연구원도 지난 달 “북한이 핵개발을 지금 추세대로 계속한다면 2020년까지 최대 100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고, 미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20~30기까지 보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