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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재들을 공군조종사로 강제 징발

김정은의 공군 전력강화 의지 반영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5-27 오후 1: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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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정은의 지시로 북한 당국이 수재들을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공군 조종사 요원으로 징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금년 초모(신병모집) 때부터 수재학교로 불리는 1고등중학교 졸업반 학생들 중에서 강제로 조종사 요원으로 징발해 학생들과 그 가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전쟁이 나면 공군 조종사들은 자살 특공요원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한번 조종사가 되면 나이 들어서 비행기를 탈 수 없을 때까지 제대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더욱이 북한의 전투기들이 대부분 노후화되어 훈련 중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도 원인이라고 방송의 평양주민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공군 조종사에 적합한 신체조건을 가진 1고중 졸업반 학생들을 군사동원부 간부들이 직접 나와서 선발해 간다”면서 “조종사 요원 대상이 되면 그 부모와 친인척들의 토대를 엄격하게 심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종사로 선발되면 학생 본인과 학부모들에게 각종 특혜가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자식들이 조종사로 뽑혀가지 않게 하기 위해 힘있는 고위 간부들을 찾아 뇌물공세를 펴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영재들을 대상으로 조종사 요원을 강제 징발하는 것을 두고 평안북도 주민 소식통은 남한에 비해 열세인 공군의 전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김정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정책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취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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