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美, "대북 제재와 인권 압박, 외교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

러셀 차관보, “북한 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진정한 협상”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6-04 오전 9:30:58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미국은 북한 핵 문제가 협상을 통해 해결될 때까지 대북 군사 억지와 압박, 외교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현재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건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며 “북한 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진정한 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6자회담 합의를 깨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미국은 현재 상황에 맞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러셀 차관보는 “이를 위해 미국과 한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관한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등 미-한 군사동맹을 현대화하고 있으며, 강력한 대북 제재와 인권 압박을 유지하는 한편 북한 측에 외교의 문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북 압박의 목표는 북한에 벌을 주려는 게 아니다”라며 대북 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러셀 차관보는 또, “그동안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대화 의지를 타진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왔다”며 “협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비롯한 비핵화 약속과 의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러셀 차관보는 “북핵 6자회담이 동북아시아 협력의 주요 사례이기는 하지만 보다 협력적이고 통합된 지역을 건설하기 위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 공동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여러 기구들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