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상징물인 ‘영생탑’ 폭파 시도
北 내부 소식통들, "선거장 경비에다 건축공사도 힘에 부쳐...김일성 일가의 우상화물 경비까지 겹쳐 주민들 고통 커져"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7-13 오전 9:45:52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상징물인 ‘영생탑’을 폭파하려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7월2일 밤 평안남도 덕천시에서 영생탑 폭파시도가 있었는데 미수에 그쳤고 사법기관들이 범인들을 체포하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을 가까운 보안원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폭파범들은 질소비료를 채운 휘발유통으로 영생탑을 폭파시키려 했다. 주변에 휘발유가 담긴 통도 여러 개 발견돼 사법기관은 여러 조직원들이 자동차를 동원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건 발생 후 북한당국은 전국의 수많은 ‘영생탑’과 ‘모자이크벽화’, 김일성, 김정일 동상 주변에 3중의 경비망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식통들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7월 16일까지 ‘특별경비’가 계속될 것”이라며 “선거장(투표장) 경비에다 노동당창건 70돌 기념 건축공사도 힘에 부치는데 김일성 일가의 우상화물 경비까지 겹쳐 주민들의 고통이 말 할 수 없이 크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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