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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대학, ‘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대자보 부착키로

한국대학생포럼, “적지 않은 좌편향 교사들이 교실을 이념투쟁의 장(場)으로 착각하고 있어 통합교과서 환영”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0-16 오후 1: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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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생포럼(한대포) 소속 29개 대학이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대자보를 학내에 부착키로 했다.

 한 대포는 16일, 숙명여대, 충남대, 전북대, 원광대는 자필 대자보를, 서울대, 숭실대, 숙명여대, 동국대, 성균관대학교, 성신여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국민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명지대, 경기대, 광운대, 서경대, 강남대, 중부대, 카이스트, 대전대 등 전국 총 25개 지부는 인쇄 대자보를 16∼21일 사이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자필 대자보는 “역사의 해석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객관적 사실에 대한 왜곡은 시정되어야 한다”며, “대체 왜 대한민국의 건국 년도가 1919년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기존 교과서에 문제점이 있으면 그걸 수정하면 되지 않나?”란 질문에 대해선 “잘못된 부분 829건을 수정‧보완하라고 요청했지만 교과서 집필진들이 거부하고 소송까지 냈다”며, “검인정 집필진 36멍 중 31명이 전국역사교사모임 즉 전교조 출신”인 것은 “대형 담합 시장”이라고 주장하고, “현 교과서 시장은 이름만 검인정이고 다양성이지, 실은 전교조-학원 강사-대학교수-출판시장의 카르텔에 의해 움직이는 거대 이권 시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일부의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 조상을 미화시키려고 국정화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작에 들어가지도 않은 교과서가 ‘아, 대통령이 박정희의 딸이고 게다가 새누리당 출신이니 이런 내용으로 나올 것이다.’ 라는 것은 ‘보수 대통령=친일 대통령’이라는 프레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질타했다.

 전국지부에 게시되는 대자보에는 “우리가 어떤 역사 교육을 받았나?”라고 질문하면서 “우리가 배운 교과서들은 ‘민족 화합’을 강조한 나머지 분단과 6.25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 있다는 듯한 서술을 보여주고 있어,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이승만’이라는 개인의 부정과 권력욕으로 인해 얼떨결에 출발한 모양새가 된다.”고 밝혔다.

 또 “한대포에서 분석한 바로는, 교학사 한국사는 악명만큼 대단한 교과서가 아니었다.”며, “대한제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권을 잃어가는 과정을 성실히 기술했으며 무장투쟁과정을 제일 먼저 서술한 것 역시 여타 교과서와 다를 것이 없었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의 용어 사용, 그리고 ‘북한 세습정권에 대한 비판’이 서술되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정도였다.”며, “이러한 교학사 한국사가 경쟁력이 없어서 단 한 학교에서도 채택이 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한반도 역사상 유례 없는 자주독립과 번영을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의 ‘건국’을 강조한 교학사가, 그들에게는 귀태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대학생포럼도 궁극적으로는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율 교과서제’의 입장이지만, 적지 않은 좌편향 교사들이 교실을 이념투쟁의 장(場)으로 착각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리고 출판 업계와 교과서 집필자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 원리'에 따라 검인정을 하자는 것은 1950-60년대에 민주주의 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대자보 전문임.

대자보1 (자필, 숙명여대․충남대․전북대․원광대)

1. 역사교사 97%가 반대한다?

 이는 작년 8월, 전교조 내부 조직에 해당하는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의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2. 선진국 중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된 나라가 없다?

 우리나라처럼, 선진국 중 징병제 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후진국 국민들입니까? 나라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습니다. 휴전중인 유일한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징병제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 주적인 북한에 대해 긍정적인 묘사를 하는 편향된 역사교과서들이 청소년들에게 6.25의 발발원인이 김일성의 야욕이 아닌, 국제전쟁의 대리전이라는 물타기 식 교육을 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3.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교학사 교과서에 보였던 야권의 반응은 어땠나요? 아니. 교학사라고 하면 경기 일으키는 여러분은 교학사 교과서를 읽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는 쳐다보기도 싫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면 죄송하지만 이 대자보를 더 이상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연히 역사의 해석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 사실에 대한 왜곡은 시정되어야 합니다. 대체 왜 대한민국의 건국 년도가 1919년입니까?

4. 기존 교과서에 문제점이 있으면 그걸 수정하면 되지 않나?

 그래서 잘못된 부분 829건을 수정‧보완하라고 요청했지만 교과서 집필진들이 거부하고 소송까지 냈습니다. 또한 검인정 집필진 36명 중 31명이 전국역사교사모임 즉 전교조 출신입니다. 이런 대형 담합 시장이 또 어디에 있습니까? 현 교과서 시장은 이름만 검인정이고 다양성이지, 실은 전교조-학원 강사-대학교수-출판시장의 카르텔에 의해 움직이는 거대 이권 시장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이 사수하려는 다양성이자 학문의 자유인가요?

5.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 조상을 미화시키려고 국정화를 한다?

 황교안 총리는 13일 대정부질문에서 유신 찬양하는 교과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작에 들어가지도 않은 교과서가 ‘아, 대통령이 박정희의 딸이고 게다가 새누리당 출신이니 이런 내용으로 나올 것이다.’ 라는 것이 ‘보수 대통령=친일 대통령’이라는 프레임과 무엇이 다른가요? 만약 그런 교과서가 제가 앞장서서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일 것입니다.

6. 국정교과서 반대 시위를 하는 숙대 학우가 연행되었다? (이 내용은 숙명여대에만 해당)

 합법 시위를 하는 ‘착한 여대생’을 누가 연행해 갑니까? ‘올라가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기습 시위를 벌이고, ‘나 좀 제발 잡아가시오.’라는 듯이 청와대로 진격하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연행되었다는 학우 분들에 대해 여러분께서 걱정 할 것이 없습니다. 경찰에 연행 되었다는 기록은 그 학우 분들이 속한 조직에서는 지위 상승의 계기이니 말입니다.

대자보(전국지부)

 통합 교과서를 지지합니다.

 10월 12일, 국정교과서를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은 직후부터 학내가 소란스러웠습니다. “감히 역사를 건드려?",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OUT!”, “박근혜 국정 반대한다!” 등의 문구를 내세운 대자보가 난무하고 ‘국정 교과서 반대 서명’까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어떤 역사 교육을 받았나요? 혹시 본인도 모르게 대한민국이 미워지지 않았나요?

 하나의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배운 교과서들은 ‘민족 화합’을 강조한 나머지 분단과 6.25의 원인이 우리 정부에 있다는 듯한 서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이승만’이라는 개인의 부정과 권력욕으로 인해 얼떨결에 출발한 모양새가 됩니다.

 이들 교과서는 심지어 대한민국의 건국을 건국이라 칭하지도 않습니다. ‘정부 수립’이라고만 명명합니다. 이 교과서를 집필한 이들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나라가 아닙니다. 조선시대까지 이어 내려온, 사실도 아니고 정의내리기도 모호한 '조선민족' 그 자체가 국가이며 절대선입니다.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그것이 공산주의든 북한식 사이비 사회주의든 북한 정권과의 합치만이 역사적 사명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내 나라의 정통성에 대해 자신이 없는 교육을 받고 자라난 국민이 과연 그 국가에 애착을 가질 수 있을까요.

 국정 반대를 앞장서서 외치는 분들은 '자기만의 정의'에 함몰되어 있든, ‘조직 방침’에 따른 것이든 ‘내가 믿는 것’ 외의 다른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좌파의 조직적인 왜곡 선동으로 전국 교과서 채택률 0%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 파동 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교학사 한국사를 비난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교학사를 읽어는 봤느냐’는 물음에 "교학사는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싫어." 라는 대답이 백이면 백이었습니다. 아연실색입니다.

 한대포에서 분석한 바로는, 교학사 한국사는 악명만큼 대단한 교과서가 아니었습니다. 대한제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권을 잃어가는 과정을 성실히 기술했으며 무장투쟁과정을 제일 먼저 서술한 것 역시 여타 교과서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의 용어 사용, 그리고 ‘북한 세습정권에 대한 비판’이 서술되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교학사 한국사가 경쟁력이 없어서 단 한 학교에서도 채택이 되지 않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에게 '귀태'의 교과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한반도 역사상 유래 없는 자주독립과 번영을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의 ‘건국’을 강조한 교학사가, 그들에게는 귀태인 것입니다. 불과 작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념에 매몰되어 있는 분들은 그나마 정직합니다. 그러나 국정 교과서를 목숨 걸고 반대하는 세력의 대부분은 그것이 그들의 ‘이권’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조 내 다수며 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국역사교사모임, 학원 강사들, 전교조에서 책을 사주는 출판사들, 그리고 대학교수들의 이 대형 카르텔에 '사실상'의 교과서 선택권이 있는 현실입니다. 그 리고 표지만 다른 채 내용은 일관된 어조를 띄고 있는 교과서들이 교육현장에서, 출판시장에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국정교과서 반대를 목 놓아 외치는 명분인 ‘다양성’인가요? 진짜 독재는 ‘정의’, ‘민주주의’ 를 팔아 먹고 사는 이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한국대학생포럼도 궁극적으로는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율 교과서제’의 입장입니다. 검인정 역시 국가가 승인 해 주어야만 출판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하지만 현 상태 즉 적지 않은 좌편향 교사들이 교실을 이념투쟁의 장(場)으로 착각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리고 출판 업계와 교과서 집필자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 원리'에 따라 검인정을 하자는 것은 1950-60년대에 민주주의 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입 교사들 중 전교조 키즈의 비율이 줄어들고, 대한민국 역사 해석에 대해 ‘이견은 있되 왜곡은 없는’ 자율 교과서를 할 수 있는 ‘성숙도’가 갖추어 지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우리 현대사의 역사가, 민주주의의 역사가 짧습니다.구 소련의 전 KGB 요원에 따르면 적국의 한 어린 세대에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펌프질 하는데에는 1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세대의 학생들을 애국적이고 상식적으로 교육하는데에는 또 그만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왜 소련 얘기를 하냐구요? 여러분은 올 해, 전교조 내 한 조직이 이적 단체 판결을 받은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박미자씨의 ‘새시대교육운동’이라는 곳입니다.

 이들은 소련의 ‘적국 이념 전복을 위한 사상 심리전’을 그대로 베낀 ‘김일성의 대남 전술’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문제가 있는 교과서로 전교조 소속 좌편향 교사들에게 역사 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뇌는 이미 反대한민국, 反시장경제의식으로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대포가 통합 교과서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자유라는 원칙은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원칙을 폄훼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실정입니다. 제가 그런 교육을 받았고, 교학사 교과서 파동 때에는 문제가 제기됐던 교과서들을 함께 공부도 해 보았습니다. 전교조 연가 투쟁 현장에도 서 봤습니다.

대학생이라면, 국정교과서 반대를 들고 나온 분들이 어떤 조직인지, 어떤 행적을 밟아왔는지, 그들의 외쳐오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는 김일성 시체와의, 혹은 그 시체를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를 들어 한국대학생포럼은 자율교과서제로 가는 과도기로서의 통합교과서를 지지합니다.

행동하는지성 한국대학생포럼(konas)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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