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투쟁과 북한의 대남공작"
유동열, “北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남선동이 국내 반대세력의 투쟁논리와 맥락 같아”
지난 10월 22일 정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를 현행 검인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이후, 북한이 대남지령 하달 매체와 트위터 등 SNS를 총동원해 반대투쟁을 선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정화 반대투쟁 세력의 실체와 북한의 대남공작상을 분석해 발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자유민주연구원(원장 유동열)은 3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투쟁과 북한의 대남공작”을 주제로 긴급세미나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관련된 북한의 대남선동이 국내 반대세력의 투쟁 논리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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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원장은 북한의 국정화 반대 선동 목적이 “대남 측면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반을 무력화하고, 대내적으로는 대남적대감을 만연시켜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며, 대외 측면에서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격을 훼손하려는 술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한국에 정치사회적 위기나 대립과 갈등 등이 발생하면 이를 이슈화해 우리 사회 교란에 활용해 온 것은 전형적인 대남공작전술이라며, 북한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투쟁을 국내 종북세력에게 하달해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고 적화혁명 여건을 달성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또 현재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로 △역사정의 실천연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네트워크 △전국역사교사 모임 등이라며, 이들 3단체의 조직활동이나 핵심 인사들의 사상적 편향성을 예로 들었다.
예를 들면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네트워크’는 한상권이 회장으로 선출된 23차 정기총회에서 2011년 2월 출소한 이적단체 ‘범청학련 남측본부’ 윤기진 前 의장과 일심회 간첩 장민호, 이적단체 범민련 의장 이규제, 6․25당시 남파된 지리산 빨치산 김교영 등이 참여했으며, ‘전국역사교사 모임’은 전교조 소속 역사교사들이 실제 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원장은 북한의 대남전략의 하위차원에서 전개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공작은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 및 종북세력의 대남전략과 하위체계인 대남선동술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요망되며, 전면적인 사상전을 전개해 흑색공세의 확산을 방지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화 반대세력 및 정치권과 타협하는 역사교과서를 집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동식 前 북한공작원은 “북한의 대남공작부서는 국내에서 각종 투쟁이 벌어질 경우 소규모 투쟁은 대규모 투쟁으로, 일반 사회․경제문제는 반정부 정치투쟁으로, 반정부투쟁은 반미투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원칙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면서, “금번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투쟁에 대해 북한이 내린 지령을 보면 북한의 대중투쟁 지도원칙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월간조선 배진영 기자도 토론에서 “현행 교과서를 제대로 보려면 왜곡 기술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하지만 무엇을 기술하지 않고 있는지도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한다”며, “6․25 당시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얘기하면서 노근리나 거창은 나오지만 2만 1000여명이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학살당한 영광대학살 사건은 기술하지 않고 있고, 4.3폭동이나 여순반란 당시 군경에 의해 민간인들이 희생된 사실은 기술하면서 좌익폭도와 반란군에 의해 우익 인사들이 무참하게 학살당한 사실은 기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좌파성향 역사서가 필수서적이 된 공무원 시험의 문제점, 안이하고 나태한 교육부 관료들, 마지못해 등떠밀려 공부도 하지 않고 나서는 정치인들을 아울러 지적하면서 역사전쟁은 전면전-지속적인 이념전쟁임을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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