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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외일꾼에 “근무지이탈·제3국인접촉 금지”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1-16 오전 1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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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해외 일꾼들에게 근무지 이탈과 제3국인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등 통제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 최근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외국에 파견한 무역일꾼이나 주재원들에게 정해진 근무 장소와 거주지를 벗어나지 말고 또한 현지인 외에 다른 외국인들은 직접 접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 했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당국이 해외 공관을 통해 내각 등 중앙기관과 군대가 (외화 획득 등) 국가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에 주재원들을 파견했는데, 이들에게 “특히 남한 사람과 미국 등 서방인들을 절대로 만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유는 최근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파견된 인력들의 이탈을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리비아에서 북한인 의사 부부가 납치되는 사태까지 일어나자 근무기강 단속을 위한 수단으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한 대북 소식통은 지난 7월 “최근 외국에서 근무하는 북한 중간 간부의 동요가 심해졌고 탈북 혹은 망명도 늘었다”며 “특히 외화벌이 일꾼은 매달 일정액을 상납해야 하는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처벌을 하니까 그런 것에서 압박을 받는 것 같다”며 해외 주재 북한인 사회의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지난달 유엔에 제출된 마주르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북한 인권보고서’에 의하면 외화벌이를 위해 외국에 동원된 북한 노동자가 현재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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