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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호국인물’, 서해 도서작전의 주역 김두찬 해병 중장

신사참배 거부, 겸이포제련소 폭파 계획 등으로 옥고...내달 3일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현양행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1-30 오전 1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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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기념관은 12월의 호국인물로 6·25전쟁 당시 서해 도서작전의 주역인 김두찬 해병 중장을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평남 강동에서 태어난 김 중장은 1936년 신사참배를 거부해 일본 경찰에 구류처분을 받는 등 항일의식이 남달랐다. 1943년에는 일본군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겸이포제련소의 용광로 폭파 계획을 세우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김 중장은 광복 후 육군사관학교 1기로 입교해 도중에 해군으로 전입한 뒤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병대 지휘관으로 전과를 올렸다. 특히, 김 중장은 중공군 개입 후 열세로 돌아선 전황을 타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서해 도서작전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해병 1사단장, 제5대 해병대사령관(중장)을 거쳤다. 전역 후에는 대한조선공사 사장, 광복회 고문 등을 지냈다. 2011년 12월 30일 92세로 별세했다.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금성을지훈장과 금성충무훈장 등을 수여했다.

 내달 3일에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유족 및 해병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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