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호국인물〉 ‘서일’ 독립군 총재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이다가 순국
전쟁기념관이 3월의 호국인물로 ‘서일’ 독립군 총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일(1881.2∼1921.8) 총재는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이다가 순국했다.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어난 서 총재는 한일병합이 되자 1911년 동만주 왕청현(王淸縣)으로 망명하여 청일학교(靑一學校)와 명동중학교(明東中學校)를 설립하여 한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교육구국활동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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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종교에 입교해서는 만주로 들어오는 망명 의병을 규합해 독립군인 중광단(重光團)을 조직하고 단장을 맡았다.
1918년에는 만주와 러시아령에 있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대한독립선언서(일명 무오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국내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계화(桂和) 등과 함께 중광단(重光團)을 정의단(正義團)으로 개편하여 단원을 모집하는 한편 신문을 간행하여 독립사상을 격려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1920년에는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전투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으며, 이후 홍범도 장군의 대한독립군, 서로군정서군, 안무군, 광복단 등의 여러 부대를 통합해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하고 총재가 됐다.
1921년 자유시참변(自由市慘變)으로 타격을 입고 밀산에서 재기를 준비하던 중 그해 8월 26일 수백 명의 토비(土匪)들의 야습을 받게 되자 다음날인 27일 독립군 지휘자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했다.
※ 자유시참변(自由市慘變) : 1921년 6월 27일 러시아령 자유시(알렉세예프스크)에서 붉은 군대가 대한독립군단 소속 독립군들을 포위해 교전이 발생한 사건.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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