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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北 전략군 등 4곳과 개인 6명 제재 대상에 추가

북한 전략군,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발사를 지휘통제하는 군 조직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2-09 오전 1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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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부대를 총괄 지휘하는 ‘전략군’을 비롯해 단체 4곳과 개인 6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9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미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의 ‘전략군’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으며, 미 재무부 역시 북한 단체 4곳과 개인 6명을 특별지정 제재 대상(SDN)목록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자나 지원자의 자산을 동결하는 대통령 행정명령 13382호에 따라 북한 전략군을 제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 국무부는 전략군이 지난해 복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지휘한 사실을 거론했다. 구체적으로 스커드급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에 이어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노동미사일 2발, 그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각각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전략로켓사령부로도 알려진 북한 전략군은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발사를 지휘통제하는 군 조직이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확산 활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를 위반하고 역내 불안정을 야기시키며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막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와 운반수단 개발을 포기하고 평화의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재무부는 북한 단체 4곳과 개인 6명을 특별지정 제재한 것과 관련, “이번 조치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겨냥한 대통령 행정명령 13382호와 북한의 무기 거래를 겨냥한 대통령 행정명령 13351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 재무부는 “제제 대상 단체와 개인들이 미국과 유엔 제재를 우회하려는 시도에 대응하고, 북한 정부가 미국 금융제도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관련 물자 조달과 확산 활동에 연루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제재의 효과를 유지하는 것도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기관은 북한의 미사일 부대를 총괄 지휘하는 ‘조선인민군 전략군’과 해진 해운사, 평진 해운사, 영진 해운사 등 4곳이다. 개인은 최성일 단천상업은행 베트남 지사 주재원, 장범수, 전명국 단천상업은행 시리아 지사 주재원, 김경남 조선무역은행 러시아 지사 주재원, 고태훈 단천상업은행 직원 등 6명이다.

 이와 관련, 미 재무부의 애덤 주빈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 대행은 “북한이 핵 계획을 확대하고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계속 확산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미 재무부는 북한의 국제적 확산 조직을 적발하고 이들을 국제금융체제에서 추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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