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北 내부 위기로 급속히 무너질 수 있다!"
‘2016 신용평가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갑작스럽게 무너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한국이 큰 도전에 직면할 것”
북한은 급속히 무너질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핵무기보다 한국에 더 큰 위협이라고 국제적인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가 전망했다고 1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최근 펴낸 ‘2016 신용평가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갑작스럽게 무너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한국이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 정권이 지난 65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지만, 내부의 경제적, 정치적 위기 탓에 급속하게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무디스의 시린 모하마디 연구원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지정학적 위기로 북한이 붕괴하고 한국 금융체제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이 한국에 가장 위협을 주는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켰다는 지적이다.
무디스 보고서는 “핵실험 이후 재개된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외부 정보가 유입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한반도에서 현 상황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남북 사이에 군사적 분쟁이 발생하면 한국 정부와 한국의 경제체제에 파괴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굳건한 한미동맹과 중국의 영향력이 남북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북한이 갑작스럽게 무너지면 한반도가 무질서하게 통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재정학회의 통계를 인용, “통일이 된 뒤 10년 동안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3%에서 6.6%에 해당하는 돈을 한국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