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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소탄 성공 자축', 주민들은 무관심"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 인용 보도...日 아시아프레스 소식통도 “먹을 것도 없는데 자꾸 핵실험, 주민들 아우성"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1-18 오후 2: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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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며 자축하고 있으나, 북한 주민들은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데일리NK에 “이번에 진행된 수소탄 시험(실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관심없다’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그 중에 한 명은 당국의 선전을 믿고 우리가 군사강국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지만 대부분 주민들은 관심도 없고 오히려 인민생활 개선에 당이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한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이어 “신년사 대회와 원수님(김정은) 생일 경축모임에 이어 수소탄 성공 자축 모임에도 불려나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면서 “또한 주민들은 정치행사에 참여할 때에도 오직 시장에서의 장사를 어떻게 하면 잘될까라는 생각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북한 주민들의 상황과 관련,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시아프레스’의 소식통은 “북한 당국의 선전처럼 핵실험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먹을 것도 없는데 자꾸 핵실험을 해 주민을 복잡하게 한다고 아우성”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김정은 정권에서 핵실험을 두 번이나 했지만, 주민 생활과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주민의 반응에서 3가지 공통점이 있다”면서 “첫째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핵 개발과 경제 병진 노선을 크게 선전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고 핵실험을 했다고 좋아진 것도 없어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둘째는 핵실험에 쓸 돈으로 쌀 1kg이라도 주면 좋겠다. 세 번째로는 핵실험은 김정은 자신을 위해 했다는 반응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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