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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새해업무보고, '서해수호의 날' 지정

순직 경찰‧소방관 정부주관 추모, 호남에 호국기념관 건립, 나라사랑 교육 강화 등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1-22 오전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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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가 22일 새해업무계획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2010년 3월26일(금)을 반영하여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해 과거 북한이 감행한 군사적 도발을 상기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 의지를 다지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가보훈처는 “서해 수호의 날은 2000년대 들어 북한이 서해 NLL 해역에서 감행한 도발인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을 기억하고 규탄하는 날이자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민의 힘을 결집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통일 시대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안보 다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부터 순직 경찰과 소방공무원을 정부 차원에서 함께 추모하는 행사도 처음으로 개최하고자 경찰청과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호국기념관이 없는 호남 지방에 올해부터 2019년까지 호국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호국기념관은 주로 6·25 전쟁 격전지에 세워져 영남 지방에 집중돼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울릉도에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2014년 8월 착공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은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있는 순국선열 위패봉안관은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가 순국선열 2만위를 모신 '독립의 전당'으로 거듭난다. 독립의 전당은 국가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꿈과 비애가 서린 해외 독립운동 유적의 관리도 강화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중국 충칭(重慶)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기념관도 올해 상반기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는 한편, 이육사 순국지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 8곳에 표지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가관을 함양하는 '나라사랑 교육'의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사회복무요원을 포함해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전환·대체복무자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라사랑 교육이 정치적 중립성 위반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보훈처 관계자는 "강사진을 공모로 엄선했으며 강의평가단을 가동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강사는 바로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국내 6·25 참전용사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기초노령연금 수당과 같은 수준인 월 2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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