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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박문사 터' 문화재 거론한 서울시, 어떤 발상으로?" 질타

“박문사, 이등박문 처단한 안중근 의사 비난하면서 일제가 세운 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1-25 오후 4: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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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울시는 조선총독부가 이토 히로부미의 공훈을 기려 1932년 건립한 절 박문사(博文寺) 터를 문화재 보호 대상으로 거론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은 25일 “이등박문의 ‘박문’자를 따서 건립한 일제 신사를 문화재로 지정한다고 하니 이것이 어떤 발상으로 이런 것을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을동 최고위원은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을 거부했던 서울시가 이번에는 박문사터를 문화재보호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을 거론한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박문사터는)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 즉, 이등박문을 기리기 위해 일제가 장충동에 건립했던 일제의 신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등박문을 추앙해서 이등박문을 처단한 안중근 의사를 비난하면서 일제가 세운 터”라며 “박문사라는 것은 우리민족을 탄압하고 우리 민족을 폄하했던 그 자리는 굴욕의 역사가 여럿 남아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민족 모두가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독립을 향한 외침을 뜨거운 가슴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도대체 서울시는 무슨 연유로 이곳에 문화재로 지정을 하려는 발상을 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다”며 “진심어린 사죄와 함께 국민들께 여기에 대한 의도를 소상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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