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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결의안 채택, 국제사회 지지 성명 발표

오바마 대통령 "국제사회의 견고하고, 단합된, 적절한 대응"...日, 英도 성명 발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03 오전 9: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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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국제사회 지도자, 각국 정부들이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3일 이와 관련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 국무장관 등이 일제히 성명을 내고 이번 결의안 채택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면서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 정권에 단순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결의안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견고하고, 단합된, 적절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결의가 “북한 주민들에게 고통을 더하는 게 목적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북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데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안보리 결의는 사치스런 삶을 즐기는 북한 엘리트들의 능력과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기관들에 타격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번 결의안 채택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결의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케리 장관은 이번 안보리 결의가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담고 있다”면서 “화물 검색의 의무화와 천연 자원 교역에 대한 분야별 제재 등 전례 없는 엄격한 제재 조항들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북한에 반드시 국제 의무를 전적으로 준수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반 총장은 “안보리의 단호한 대응이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을 끝내고 대화 재개를 이끌어야 한다”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요시카와 모토히데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결의안 채택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며 “결의와 제재는 이행이 이뤄질 때만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요시카와 대사는 “제재가 최종 목표가 될 수는 없다”며 “북한 정부의 결의 준수와 행동, 태도 변화에 따라 제재가 완화되고 해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외무부도 성명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북한이 변화 의지를 보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면 국제사회가 긍정적으로 화답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처럼 자국민들의 민생 개선 보다 핵․미사일 개발을 우선시하면 고립 심화와 함께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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