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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北, 식량부족 국가로 재지정"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1분기 보고서에서 "北, 부족한 식량의 96% 확보 못 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10 오전 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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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올해 식량 부족분 가운데 4%만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유엔은 북한을 또 다시 식량부족 국가로 지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9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1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이 올해 부족한 식량의 96%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량이 44만t에 이르지만, 2월 초 현재 1만7천600t을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에서 지난해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계속된 가뭄으로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며 “북한의 올해 식량 상황은 지난 몇 년에 비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영양 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 대부분이 더욱 식감한 영양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을 또다시 외부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 국가에 포함시켰다.

 전세계 식량부족 국가는 34개 국가로 나타났으며, 아프리카 지역이 27개 나라로 가장 많고 아시아 지역은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와 시리아, 예맨,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네팔 등 7개 나라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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