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폐막, ‘핵-경제 병진노선’ 재확인
핵 보유국 명시, 김정은 ‘최고수위’ 추대 … 당 규약 개정,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 선출
지난 6일 개막된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됐다.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결산)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당 규약 개정 ▲김정은 당 최고수위 추대 ▲당 중앙지도기관의 선거 등을 주요 의제로 진행되었다.
이중 당 중앙위 및 중앙검사위 사업 총화는 3일 차인 8일 회의로 마무리됐다.
김정은은 6~7일 진행된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에서 “우리 당의 새로운 (핵-경제) 병진 로선은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최고 리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략적 로선”이라며 핵보유국임을 분명히 밝혔다.
또 당 대회 3일 차인 8일에도 '핵보유국 명시'와 김정은을 ‘최고 수위로 모시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결정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결산)에 대하여’가 채택됐다.
마지막 날인 4일 차 회의에서는 노동당 규약 개정과 당 중앙위 위원 및 후보위원 선거, 정치국 등 당 지도기관 선출 등의 절차가 진행됐고 이날 김정은이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됐다.
당 지도기관 중 비서국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무국도 신설됐다. 또 이 날 리수용 외무상을 포함해 당 정치국 위원 19명과 정치국 후보위원 9명이 선출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이례적으로 자국 관영매체의 보도 이전에 김정은의 당 위원장 추대 및 정무국 신설 등 당 대회 마지막 날 핵심 결정사항을 현지 취재 중인 외신 기자들에게 먼저 발표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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