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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수단 미사일 위협, 현실화 되나?

6번째 발사 만에 '결함' 상당 부문 보완 … 한-미, 성공여부 정밀 분석 중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6-22 오후 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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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8시 5분 6번째로 발사된 북한의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약 400㎞를 비행해 결함을 상당 부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수단 미사일의 정상 사거리(3천∼4천㎞)는 물론이고 최소 사거리(50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북한이 일본의 반발 등을 고려해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가능성을 고려할 때  6번째 미사일은 고각(높은 각도) 사격으로 사거리를 의도적으로 줄였을 것으로 추정돼 지금까지의 실패를 딛고 기술적으로 상당한 보완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북한은 김정은이 지난 3월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이후 거듭된 실패에도 줄기차게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왔다.

 지금까지 이뤄진 4차례의 발사 중에서는 수 ㎞를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 3차 발사(4월 28일 오후) 때가 그나마 가장 멀리 날아간 것이었다. 나머지는 제대로 분석이 어려울 정도로 발사 초기에 실패했다.

 첫 발사였던 4월 15일에는 발사 수 초 만에 상승단계에서 제대로 자세도 못 잡고 공중 폭발했고 같은 달 28일 오전에 이뤄진 2차 발사 때는 수백m도 날아가지 못하고 추락했다.

 지난달 31일 이뤄진 4차 발사 때는 아예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발사대에서 폭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늘 새벽에 발사한 5번째 미사일은 150㎞가량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추가 발사한 6번째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해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이 성공 여부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의 6번째 무수단 미사일 사거리를 약 100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4차례 발사 실패 이후 22일 만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북한은 김정은이 현장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발사를 ‘성공’으로 규정하며 6.25전쟁 66주년과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 개막 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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