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언론성명 채택
올해 7번째 언론성명..."반복되는 안보리의 성명,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北에 심각한 우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의하면 안보리가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것은 올 들어 7번째이다. 이번 언론성명은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2087호, 2094호, 2270호가 정한 북한의 국제사회 의무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보리는 성명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북한의 모든 행위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는데 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지난 4월15일과 23일, 27일, 5월31일 발사에 이어 북한이 연속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반복되는 안보리의 성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데 대해 안보리 이사국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유엔 회원국들에게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배가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른 이행보고서도 가능한 빨리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성명에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성명은 “안보리 이사국들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며 “평화적이고, 외교적이며, 정치적인 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보리의 이번 언론성명은 안보리 이사국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한국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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