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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려

연세대 휴먼리버티센터와 ICNK 공동 주최...국제인사들로 구성된 '북한인권 현인그룹' 창립행사도 열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6-27 오후 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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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이하 서울사무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27일 연세대 휴먼리버티센터(소장 이정훈, 대한민국 인권대사)와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국제심포지엄 및 북한인권 현인(賢人)그룹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국제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 이정훈 인권대사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에 따라 작년 6월에 서울에 사무소를 설치했다”며 서울사무소의 의미를 밝혔다.

 특히, 이정훈 인권대사는 “서울사무소는 유엔이 북한인권유린 책임자를 감시하고 법적 책임 규명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 업무”라면서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에 유엔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 27일 연세대 휴먼리버티센터와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국제심포지엄 및 북한인권 현인(賢人)그룹 창립행사를 열었다.ⓒkonas.net

 이어 송상현 前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이 기조연설을 했으며, 오는 7월 10일에 임기 종료를 맞고 있는 마루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사회로 제1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는 스칼라튜 美 HRNK 사무총장, 브뢰커 라이덴大 교수, 신 폴젠 UN 북한인권 서울사무소 대표, 최석영 前 제네바 대사, 제성호 중앙대 교수,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누가 반인도 범죄의 책임자인가’, ‘책임규명과 처벌 그리고 전환기 정의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어 북한인권 관련 유력 국제인사들로 구성된 ‘북한인권 현인그룹’(The Sages Group on North Korean Human Rights) 창립회의가 진행됐다.

 ‘북한인권 현인그룹’과 관련, 이정훈 인권대사는 “인권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북한인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하고 유엔 및 관련 정부에 올바른 정책을 권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그룹에는 송상현 前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이정훈 인권대사, 커비 前 UN 북한인권 COI 위원장, 비팃 문타폰 前 UN 북한인권특보관, 로버트 킹 美 북한인권특사, 손야 비세르코 前 UN 북한인권 COI 위원, 데이빗 알톤 英 상원의원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한편,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ICNK의 권은경 사무국장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것과 관련, “지금 당장 북한의 반인도범죄 책임규명의 실현가능성이 높지 않다 하더라도, 국제적인 법률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이고 꾸준한 연구를 해보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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