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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유치는 "체제대결 선전포고" 위협

北 대남기구 조평통, 북한인권사무소 국내 유치 비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4-22 오전 10: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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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최근 우리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유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21일 "체제 대결의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최근 외교부가 북한인권사무소의 국내 유치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극악한 정치적 도발이며 대결광기의 극치"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특히, 조평통 대변인은 "괴뢰패당은 저들의 광란적인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이 어떤 파국적 후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부질없는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조평통 대변인은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한국 설치는 "우리를 반대하는 인권모략의 국제적 거점을 저들 땅에 만들어놓고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을 더욱 악랄하게 벌이며 특히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직접 겨냥한 극악한 도발 광란을 일층 강화해보려는데 그 흉악한 목적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괴뢰패당이 비열하고 유치한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으로 얻을 것이란 수치와 파멸밖에 없다"라며 "우리 사회주의 제도와 인민의 존엄을 함부로 건드리는 데 대해 우리 천만 군민은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활동 보고서를 토대로 채택한 북한인권 결의안에 COI 보고서의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담당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내 조직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이와 관련 지난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북한 인권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그런 차원에서 북한인권사무소를 유치할 용의가 있음을 유엔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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