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안보실장, "北 사드 배치 빌미로 도발한다면 강력한 응징할 것"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사드 배치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 밝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13일 북한이 사드(THAAD) 배치를 빌미로 ‘물리적 대응조치’를 운운하며 위협한 것과 관련, “도발한다면 약속대로 강력한 응징을 할 것이고, 이를 위한 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은 늘상 위협적 발언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북한은 11일 오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명의의 중대경고를 통해 “사드 배치 지역이 발표되는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사드 배치와 관련된 질의에 대해, 김 실장은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사드 배치가 관계부처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전격적으로 발표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드 문제는 국방부에서 주도적으로 검토했고, 수시로 관계장관 회의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토의했다”며 “갑자기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사드 배치가 언제 최종 결정됐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문에 “(배치) 필요성은 한미 양국이 이미 공감하고 있었고, 가용부지가 결정 요인이었는데 국방부 장관이 6월말쯤 가용 부지가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측 반발과 이에 따른 대북제재 차질 우려에 대해선 “중국도 대북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찬성했다”면서 “대북제재와 사드 배치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실장은 “중국을 상대로 이번 조치가 자위적·방어적 조치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며 “자위적 조치에 대해 간섭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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