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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자파 의원모임 의장, "軍 허용한다면 집 뒤뜰에 사드 둘 것"

사드 안전성 강조...앞서 14일에는 "내 아이들에게 성주 참외 먹이겠다!"며 유해성 논란 일축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7-21 오전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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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트렌트 프랭크스(애리조나) 의원이 “군이 허용키만 한다면 집 뒤뜰에 사드를 두고 싶다”며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20일(현지 시각) 美 오하이오 주(州)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회견을 한 프랭크스 의원은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 “나는 만약 군이 허용한다면 집 뒤뜰에 사드를 둘 것이다. 사드가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미 하원 ‘미사일 방어(MD)ㆍ전자기파(EMP) 코커스(의원모임)’ 의장인 프랭크스 의원은 사드 전자파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유럽에서 세 번째로 사드가 배치된 폴란드와 체코의 안전성 논란을 소개했다.

 그는 “사드의 사격통제 또는 레이더가 새를 죽이고 과일에 좋지 않으며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드가 주변 환경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완벽히 안전하다’는 각종 지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방출 범위는 아주 작고, 미국에서는 음식을 더 안전하게 먹기 위해 특정 범위의 전자파 방출을 이용하기도 한다”며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은 가당치 않은 주장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프랭크스 의원은 이어 ‘사드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정치적 주장’이라며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주장에 배후 세력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사드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은 과학적인 주장이 아니라 정치적인 주장”이라며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돼 한국이 전략적 방어능력을 축적해 나가는 것을 막으려는 사람들이 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프랭크스 의원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미국을 방문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내 아이들에게 성주 참외를 먹이겠다”며 사드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당시 프랭크스 의원은 “사드 레이더는 인간이나 동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가진 전자파나 마이크로파를 방출하지 않는다”며 “사드 전자파는 농작물에도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전자파 밀도가 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직면한 위험은 사드 배치에 따른 게 아니라 북한 미사일이 남한을 타격하는 것”이라며 사드 배치는 군사전략적 문제임을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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