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대학생, “北에서도 ‘독도는 우리 땅’, 똑같이 배워”
탈북민 출신의 강나리 대학생, "직접 보고 체험하니까 확실히 우리 땅,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
15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탈북대학생 24명 등 대학생 94명이 우리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t)을 타고 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번 독도 방문에 참가한 탈북민 출신의 강나리 대학생이 16일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고 제가 북한에선 교과서로만 배웠는데 여기 와서 직접 보고 체험하니까 확실히 우리 땅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한 그런 걸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함경북도 청진이 고향이라고 밝힌 강나리 학생은 한국에서 배우고 들었던 것과 다름이 없이 북한에서도 독도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나리 학생은 “북한에서는 (독도를) 일본이 가져갔다고 하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여기서 배우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를 첫 방문했다는 강나리 학생은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그런 감정을 안 느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독도가 보이니까 가슴이 되게 뭉클하고 순간 눈물이 났었다”고 말했다.
최근 남북 간의 상황과 관련해선, “악화되니까 통일이 될까?”라면서도 “베를린 장벽 가서 통일 기원 합창하고 그랬는데, 그런 거 하면서 그래도 한편으로는 될 수 있다, 김정은 체제가 아무리 그런 걸 해도 우린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위기관리연구소(이사장 도일규)는 대학생 중심의 독도 탐방 활동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번째로 탈북 대학생들의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독도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일본의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해 지원자 중 탈북 대학생들을 우선 선발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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